2013년 5월 2일 목요일

adult[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25부-완결


▣ 제 25 회 새로운 여정(旅程)

방에 들어가 잠시 쉬고 나오겠다던 나는 신경이 피로했던 탓인지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골아
떨어졌다.
처제는 식은 음식 데우기를 되풀이 하며 식탁에 앉아 내가 방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겼
다. 갑자기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나간 자리에서 작은 올케가 자신에게 한말을 되뇌어 보고 있었던
것이다.
감정만으로는 그 말을 따르고 싶었다. 그러나 주변에서 자신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어떠할까 그 두
려움이 선뜻 마음의 결정을 못하게 만드는 망설임이었다.
아니 어쩌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저질러 버렸으면 하는 열망이 더 강열하게 다가오는
자신의 생각에 오히려 당황하고 있었다.
한동안 잠속에 빠져들었다가 일어나니 집안이 적막처럼 고요했다.
“ 잠들었나? ”
삐걱, 방문 열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는 처제다. 가스불 위에는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찌
게그릇이 올려 져 있었다.
“ 어… 처제? ”
방문을 열고 나오는 나를 본 처제가 얼른 찌게그릇을 식탁위에 가져다 놓았다.
“ 이제 피로가 좀 풀렸어요? 어서 식사 하세요. ”
“ 이런, 내가 처제를 귀찮게 만들었네. 놔두고 그냥 자지 그랬어? ”
처제가 마주 앉으며 수저를 가지런히 해 내게 건넸다.
“ 엄마가 형부 식사 꼭 챙겨 드리라고 했어요. ”
“ 장모님이 처제에게 괜히 귀찮은 일을 시켰구나. 고마워! ”
내가 잠에서 깰 때까지 기다려 밥상을 봐주는 처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수저를 들었다.
“ 엄마가 시키기도 했지만…, 그보다 제 손으로 형부 밥상을 차려 드리고 싶었어요. ”
“ 어허 이런, 언니가 집에 있을 때도 더운 밥상 받아 보기가 힘들었는데. 처제가 이렇게 차려 주니
언니보다 더 내 마누라 같아 보이네. ”
“ 아이… 형부도. 언니는 제때 형부 진지를 차려드리지 않았어요? ”
“ 글쎄…, 나 언니와 살면서 밥상한번 제대로 받아본 적 없어. 아침은 우유 한잔 마시고 출근했고
점심은 회사에서, 저녁에는 어딜 나돌아 다니는지 거의 매일 나보다 늦게 귀가 했는걸. 그래서 저녁
도 밖에서 먹고 들어오던지 아니면 집에 와서 내손으로 라면을 끓여 먹곤 했지. ”
“ 언니 성격, 저도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그 정도까지 인줄은 몰랐어요. 죄송해요, 형부! ”
나를 측은하게 생각하는 표정이 처제의 얼굴에 떠올랐다.
“ 처제가 죄송할 게 뭐 있어. 내 복이 그것뿐이었는데. ”
“ 아니에요. 아무튼 언니 때문에 죄송해요. 앞으론 제가 형부 식사 챙겨 드릴게요. ”
말을 하고는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살짝 눈을 치뜨고 올려다보는 그 표정이
너무나 귀여웠다. 식탁 아래로 발을 들어 처제의 무릎을 툭 건드리며 말했다.
“ 그래? 허면 처제에게 이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을 하지? ”
“ 고맙기는요.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일인데! ”
가볍게 건들리는 무릎의 감각에도 처제는 몸을 부르르 떨며 긴장한 표정으로 두 무릎을 가지런히 모
았다.
“ 처제가 나를 그만큼 생각해 주는데 나도 처제에게 당연히 보답을 해야지. ”
말을 하며 다리를 쭉 뻗어 내 발가락으로 처제의 발을 장난스럽게 건드렸다.
“ 아이, 형부. 어서 식사나 하세요. ”
처제의 다리가 꿈틀 하기는 했으나 발을 피하지는 않았다.
“ 나 밥 다 먹었어. 커피나 한잔 줄래? ”
식탁에서 일어나 소파로 옮겨 앉으며 부탁을 하자 금세 주방으로 달려가 커피를 끓여오는 처제의 팔
을 끌어 당겼다.
“ 여기 내 옆에 앉아. ”
말없이 앉아 커피 잔을 내손에 들려 둔 처제는 앞에 놓인 T.V.만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러나 내 눈
은 자꾸만 처제의 허벅지 속살을 향했다. 조그맣게 드러나 보이는 순백의 팬티, 내 마음은 더욱 설렜
다.
“ 형부, 커피 마시지 않고 뭘 봐요? ”
처제의 말에, 나쁜 짓 하다 들킨 아이처럼 깜짝 놀라 움찔하다가 손에서 커피가 쏟아져 내려 처제의
무릎을 적셨다.
“ 엇, 처제. 뜨겁지 않아? ”
얼른 손으로 처제의 무릎을 감쌌다. 이미 식은 커피다. 그 순간을 틈타, 놀란 척 일부러 손을 흔들어
처제의 무릎에 흘려 기회를 엿본 것이다. 매끄러운 다리의 감촉이 손바닥에 느껴져 왔다. 처제는 언
제나처럼 스타킹을 신지 않은 맨살이었다.
“ 형부, 저 괜찮아요. ”
엉덩이를 들어 옆으로 살짝 비켜 앉는 처제의 다리를 쫓아 손이 더욱 깊은 곳으로 찾아 들었다. 하얀
팬티위로 갈라진 계곡의 감각이 느껴졌다.
“ 혀… 형부…! ”
무릎에 힘을 주며 허벅지를 바짝 붙이고 몸을 뒤 틀었다.
손에 힘을 더 가해 팬티 위로 불거진 그곳을 만지작거리다 살며시 처제의 몸을 뒤로 밀어 소파에 눕
혔다.
표정과는 달리 저항은 없었다. 그저 내 힘에 밀리듯 소파위에 반드시 뉘어진 처제는 두 눈을 꼬옥 감
았다. 그런 처제의 얼굴을 찬찬히 바라보다가 하얀 팬티에 손을 가져갔다.
“ 형부… 어쩌려고? ”
아무런 말없이 팬티를 벗기려 더욱 손에 힘을 주니 이제는 못이긴 척 엉덩이를 들어주는 처제였다.
눈 아래 드러난 처제의 그곳은 마치 신선한 풋과일처럼 분홍빛이다. 덥석 입속에 머금어 버렸다.
“ 하학! ”
조그맣고 앙증맞은 처제의 그곳을 입 안 가득 담고, 혀로 계곡사이를 핥는 순간 처제의 아랫도리에
잔잔하게 경련이 일었다.
“ 형부, 저 이상해 져요! ”
처제가 발갛게 달아 오른 얼굴로 실눈을 뜨며 속삭였다.
“ 해도 돼? ”
“ 몰라…, 몰라요! ”
“ 한다? ”
“ 어떡해…? 아프다던데…! ”
“ 괜찮아…, 괜찮을 거야. 처음에만 조금 아프다 괜찮아 질 거야! ”
“ 난 몰라. 형부만 믿어! ”
“ 그래, 걱정 마. 날 믿어! ”
“ 알았어요. 나, 하고 싶어. 어서 넣어줘요! ”
“ 그래, 한다. 힘주지 말고 다리 더 벌려봐! ”
“ 응, 형부. 부드럽게 해줘요. 나 무섭단 말야! ”
“ 알았어, 부드럽게 할게! ”
처제의 다리를 양쪽으로 최대한 벌리고, 아무래도 한번에 끝까지 밀고 들어가는 것이 수월 할 것이라
는 생각에 단단해진 내 하체를 처제의 열려있는 그곳으로 힘껏 밀어 넣었다. 내 그것의 끝이 부드러
운 막에 잠시 막혀 멈칫하다가 푹 뚫고 지나갔다.
“ 꺅, 꺄악! 엄마야! 아파…, 그만, 그만해. 아프단 말야. ”
못들은 척 허리를 놀렸다.
“ 어… 엄마. 나 죽어. 혀… 형부, 제발! 너무 아파… 응… 형부! ”
온몸이 튕겨 올랐다. 불에 단 꼬챙이로 수시는 듯한 예리한 통증이 온몸을 꿰뚫고 지나갔다. 그 격통
에 기절 할 것만 같은 파과의 아픔이었다.
“ 아악… 아파. 형부… 정말 아파! 살려 줘. 제발…! ”
내 등에 처제의 손톱이 파고들었다. 아픔을 참지 못해 등을 휘감고 매달리는 처제의 손톱이 송곳처럼
등의 살점들을 파고든 것이다.
두 팔로 처제의 허리를 깍지 끼듯 부둥켜안고는 허리의 율동을 계속했다.
“ 아학… 학, 하하하학…! ”
시간이 갈수록 처제의 비명은 점점 잦아들었다. 분홍빛 계곡 속을 들락거리는 내 하체에 서서히 적응
을 해 가는 순간이었다.
“ 처제… 나 한다? 안에다 해도 돼? ”
“ 괜찮아요, 형부. 안에다 해 주세요. 형부 거 모두 받아 간직 할래요! ”
작정을 하고 받아들이는 처제였다.
“ 하… 한다. 윽, 으으윽! ”
울컥 울컥, 뜨거운 용암을 계곡 깊이 쏟아 내고는 처제의 가슴위에 얼굴을 묻었다.
“ 형부… 저, 형부 각시 될까? ”
“ 그러면 처제가 손해 보는데? ”
“ 그런 말이 어디 있어? 형부는 이 수경이가 싫어요? ”
“ 아니, 아니 농담이야. 나도 처제가 좋아! ”
이제는 서로가 사랑에 겨운 말들을 나누고 있었다. 그 순간,
- 딩동!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우리집 현관의 초인종은 항상 이처럼 급박한 순간에만 울린다.
“ 장모님 오시나 보다. ”
“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
당황한 처제는 어쩔 줄 몰라 소리만 질렀다.
“ 처제, 얼른 욕실로 들어가 목욕 하는 척 꼼짝 말고 나오지 마. 난 내 방에 가서 잠든 것처럼 할
테니까. 장모님 열쇠 갖고 계시니 문 열고 들어 오실거야. ”
벌떡 일어나 욕실로 달려가려다 다리가 휘청거렸다. 하복부에서 치밀어 오르는 격통을 겨우 참으며
나를 힐끗 쳐다보고는 엉금엉금 기어 욕실로 들어갔다.
* * * * * * * * * * * * * * * * * *
“ 벌써 잠들었나? ”
초인종을 눌러도 기척이 없자 장모님 손수 열쇠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왔다. 욕실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 얘, 수경아. 엄마 왔다. ”
“ 어… 엄마, 저 목욕하고 있어요. ”
“ 형부는? ”
“ 벌써 잠드셨어요. ”
“ 그래? 빨리 목욕 끝내고 나오느라. 엄마가 네게 할말이 있다. ”
“ 알았어요, 엄마. 거실에 조금만 앉아 계세요. ”
장모님이 피로한 듯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 엇, 이게 뭐야? ”
소파에 미끈한 액체가 묻었다. 빨간 피가 점점이 섞인 끈적끈적한 액체다. 손에 묻혀 냄새를 맡아보
았다. 밤꽃 향기가 코끝에 진동했다.
“ 어허… 벌써 첫날밤을 치렀구먼! ”
장모님의 얼굴에 다행이라 안도하는 표정이 스쳤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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