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0일 화요일

adult[야설] 숙모-1부


정지숙....

대학로 부근에서 대형 퓨전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이자 건물주인...
구기동 부촌에서 넓디넓은 저택을 소유하고 인생을 즐기듯이 살고 있는 여인.
이제 나이 38세이지만 나이보다도 5~6년은 젊어보이는 여인..
나의 숙모이자 나의 아내.... 내 자식들의 어머니...
이제 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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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3월 4일...
한 사나이가 서울대 대운동장에 서 있다...
서울대의 입학식...
그렇게 나는 서울에 첫발을 내딪게 되었고...
시골에서 출세를 했다는 칭찬과 염원을 뒤로하고 서울로 올라온 나의 서울 생활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동호야....."
"숙모님......."
"오느라도 고생 많았지.... 형님에게 연락은 받았는데.... 정말 장하구나...."
"아네요...숙모...."
서울대 교정까지 마중을 나와주신 숙모...
"삼촌은 일이 있어 나오지를 못했다..... 삼촌이 저녁에 보자고 하시더라....."
"네..............."

삼촌.....
삼촌과 나와 나이차이는 불과 9살 밖에 나지 않는다...
아버지의 형제는 3남매였는데... 한분은 일찍 돌아 가시고 아버지와 삼촌 둘뿐이다.
어버지와 삼촌의 나이차는 15살이나 난다...
한마디로 아버지는 삼촌에게는 형보다는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아버지는 시골에서 고생고생 하시면서도 삼촌의 학비를 모두 대 주시었고...
작년 삼촌의 결혼식을 앞두고 폐암으로 돌아 가시었다.

삼촌은 서울 부자집으로 장가를 갔는데... 데릴사위의 형태로 장가를 가시었다.
그것이 못내 안타까워 안피워야 될 담배를 입에 대시던 아버지...
그러시다 그렇게 돌아가신 아버지...
그 영정앞에서 아들인 나보다 더욱 서럽게 우시던 삼촌...
삼촌의 부인인 숙모는 서울에서 잘나가는 부지집 고명딸이다...
그것도 무남독녀의..... 귀하디 귀한....
삼촌이 결혼을 하겠다고 작년에 숙모를 대리고 오던날...
온동네는 삼촌에 대한 소문으로 무성했다..
몇백억의 부자집으로 장가를 간다는둥... 데릴사위로 들어 간다는둥...

그러나.... 숙모...
그 여인을 보자 우리 모두는 입을 다물고 말았다.
이제 25세의 서울 여자...
마치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듯한.....
밝고 해맑은 눈동자와...큰 눈망울...
그리 작지도 크지도 않다고 생각이 되는 165정도의 키...
웃을때 간간이 드러나는 하얀치아... 그리고 긴 목덜미...
날씬하고 각선미있는 몸매....
TV 에서나 봄직한 그런 외모와 몸매.... 완전 탈렌트 같은.....미인형...
그런 외형적인 무엇보다도..... 그녀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알수 없는 기품과...인격..
너무도 인자해 보이고 선해 보이는 그런.... 여인...
도도하지도 않으면서도 세련된....
천박하지도 않으면서 재미도 있는....
헤퍼지도 않으면서... 인자한.....
왜... 삼촌이 데릴사위라도 들어 가려는지 알수 있을 것 같은....
너무도 사랑하고픈...그런여인....
그 사람이 바로 나의 숙모였다...
나와는 여섯살의 나이차이....
큰누나...아님 작은 누나 정도의 나이차....
그사람이 나의 숙모였다...

모두들 장가 잘간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부러워 하는데...
단.한사람...아버지..나의 아버지는 못내 아쉽고..... 안타까우신지.....
독보다도 더한 담배를 태우시다....
그렇게 돌아 가셨고...
그것이 삼촌은 못내 한이 되어.... 하나뿐인 이 조카를 손수 거두시겠다고... 형수인 나의 어머니에게 사정을 하여.... 삼촌의 아래에서 있게된 나...
그것을 또... 쉽게 받아주시는 숙모...
원래는 기숙사에 들어 가기로 되어 있엇는데...
삼촌의 간곡한 권유로... 신혼생활에 젖어 있을 삼촌의 집에서 묵게 된것이다.

"동호야..."
"삼촌....."
이자식....많이 컷구나.... 그래 축하한다..이놈아...
역시..... 네가 자랑스럽다...
우리집안의 대들보....윤동호.... 서울대에 합격을 하다니....네가 장하다...
지하에 계신 형님이 얼마나 좋아 하길런지......
그예 삼촌은 .... 눈물을 흘리신다...

약간은 먼 거리지만...
나는 열심히 학교에 다녔고....
그당시는 대모가 한창이던 해였다..
대학생활의 일부분인 대모....
그러나 난.... 삼촌의 걱정으로 차마...가담을 하지 못하고...
공부만.... 아니 형식적인 동조를 취하면서 나름대로의 나의 생활을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삼촌 몰래 하기 시작한 과외......
처음에는 삼촌이 무척 반대를 했지만...
숙모의 설득으로 오히려.... 숙모의 도움으로 더욱.... 과외를 열심히 하게 되었다...
그것이 나에게는 성의 눈을 뜨게 해준.... 일이지만...
아니 성에 눈을 뜨게 해준이는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숙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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