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0일 화요일

adult[야설] Native Tongues-8부


길고도 길었던, 그리고 미치도록 바쁘게 일거리로 넘쳐났던 겨울이 드디어 끝났다.

이제 슬슬 다시한번 에로틱한 사건이 발생했으면 하는데, 이번일도 먹고살기위한 보통일거리가 될 듯 싶다.

우리는 지금 남미로 가고있다. 이번엔 소수부족을 취재하러 가는게 아니라 어느 언덕에 위치한 수도원을 찾아가는 중이다.
듣자하니 방문자를 받지않는, 폐쇄적인 수도원인데다가 금녀의 규칙을 철저히 지키는....그러나 다소 색다른 성경 해석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교구로부터의 지원금이 끊긴 상태라 한다.
그리고 우리 편집장은 지원금이 끊긴걸 빌미로 그들에게는 뿌리치기힘든 제의를 보냈고, 그 결과가 나와 마누라의 취재허락인거다.
물론 수도원의 규칙은 당연히 지켜야겠지...뭐 그거야 식은죽먹기일테니까...

우선 수도원으로부터 백마일가량 떨어진 도시에 비행기가 도착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수도원까지는 걸어가거나(어느세월에??) 말을타거나(나 탈줄 몰라), ....정기왕복하는 헬기를 타면 된다.
당연히 헬기로 가는 방법을 택했고, 다음 비행시간이 올때까지 여기저기 상점을 들러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혹시라도 거기 수도승들을 아는 사람들이 있을까 해서 상점에서 넌지시 물어보았는데, 다행히 어느 잡화점 주인아저씨가 잘은 몰라도 몇번 보기는 했다고 한다.
우리말로 떠듬떠듬 거리며 설명하기로는 다소 신경질적인 편이라나.
그리고 생긴지 아주 오래된 수도원이고 대부분을 자급자족한다고 한다. 일년에 몇번씩 생필품 구입하러 여기 도시에 들르긴 하는데, 보통 자기네 가게에서 사가지고 간다나.
묵언수행이라도 하는지 말하는 일은 거의 없고 무똑뚝하다고 했다.
중앙교구에서 금지하는 의식을 치르는 바람에 수도원에 지원이 끊겼다는 소문을 듣기도 했다고 하고....그래서 생필품을 구입하려고 수도승들이 마을사람들에게 뭔가 해꼬지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하고있다고 한다.

뭐 들은김에 수도원사람들이 주로 사가던 물품들을 물어보고 선물용으로 좀 구입했다.
흠....이거면 적어도 좋아는 하겠지.
뭔가 미심쩍어 보이는 메누의 식사를 마치고나서 헬기에 짐을 최대한 우겨넣고 목적지인 언덕으로 향했다.
조종사가 마치 성처럼 생긴 커다란 건물에서 몇백야드쯤 떨어진 곳에다가 짐과함께 우리를 내려주었다.
조종사가 노랑색 깃발을 건네주면서
'일주일에 한번 지금시간 즈음에 여기 돌아다니니까 집에갈땐 여기쯤에 꽂아 놓으세요. 만약 깃발 안 꽂아 놓으시면 일주일 더 계셔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는 뭐가 그리도 바쁜지 작별인사도 안하고 사라져버렸다.
우리 배낭이랑 상자 십여개만 남겨놓고 그냥 가버리니 뭔가 참 썰렁하다.
뭐 그래도 헬기 이착륙하는 소음이 좀 커야 말이지.
조만간 저쪽 수도원에서도 알아채고 마중하러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헬기가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니까 그때서야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나온다.

폐쇄적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걸 이거...

"저희 수도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수도원에서 마중나온 네명중 하나가 인사를 했지만, 웃지도 않고 악수도 없고 심지어는 눈을 마주치지조차 않는다. 그냥 묵묵히 수레에 짐을 실을뿐.
수도승을 따라 대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고 냉막한 수도원에 들어선다.

여러 갈림길이 있는 홀에서 마누라가 몸이 안좋다고 칭얼대는데....자세히 뜯어보니 어딘가 약간 창백해 보이는 안색이다.
음....아까 마을에서 먹은게 잘못된건가.

"따라오십시오" 라는 말 딱 한마디만 남기고 윗층으로 올라간 젊은 수도승.
"이 방입니다. 쉬고 계십시오. 곧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젊은 수도승마저 문을 조용히 닫고 떠나니 숨막힐듯한 정적에 휩싸인다.
빛이라고는 작은 창에서 들어오는 한가닥뿐, 거의 감옥이나 다를바가 없다.
갑갑한 마음에 창문을 밀어보았더니 스르르 열리고, 문도 역시 스르르 열린다.
이제야 감옥같은 느낌이 좀 사라지는것 같아 마음이 편해지나 했는데, 마누라가 식은땀을흘리며 침대에 누워버렸다.

그때, 노크를 하며 들어온 젊은 수도사가 조촐한 환영식이 있다고 하길래 지금 마누라가 몸이 안좋으니 정식소개는 내일쯤 하자고 말했다.
수도사가 마누라를 유심히 쳐다보고는 총총히 사라지고, 얼마 안있어 수도사 한명을 더 데리고 와서 냉수찜질을 시켜준다.

"열이 심하시군요. 우선 체온을 낮추셔야 겠습니다"
그말에 나는 재빨리 마누라의 블라우스를 벗기고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젊은 수도사 둘 모두 얼굴이 붉어지긴 했지만, 난 그런건 무시하고 마누라의 옷을 벗겼다. 그리고 벗긴 옷에 물을 적셔 몸에 문지르며 열을 내리기 위해 열중했다.

"30분정도 후에 다시 경과를 보러 다시 오겠습니다."
저친구들 방을 나갈때 보니 엉거주춤한게 다리가 약간 불편해 보였지만...뭐 상관없겠지.

"당신 몸은 좀 어때?"

"하악...몸이..타는것 같아"
열이 단단히 올랐다 싶어 브래지어랑 마누라 하의까지 벗기고 얇은 침대 시트 한겹만 덮어주었다.
나도 약간의 피곤함을 느끼며 일단 방 구석의 작은 쇼파에 몸을 웅크리고 누워있는데...
방금 전의 수도사 둘이서 문을 슬그머니 열고 들어온다.
저친구들 행동을 보아하니 여체를 그렇게 가까이서 마주본적이 없었다는걸 확연히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지금 그들 앞에 있는 그 여자는.
아주 뜨거운 여자다. 아파서 열이 나고있는걸 제외하더라도 뜨겁단 말이지.

내 마음속 한구석에 살고있는 악동이 슬그머니 일어나 장난질을 치고 싶은가보다. 해서 나는 자는척하면서 저친구들 행동을 훔쳐보기로 했다.

들고온 세수대야에 천을 흠뻑 적시고 침대시트를 들추는 동정임이 분명한 수도사들.
우리 마누라의 멜론 두짝을 바라보며 눈이 툭 튀어나올듯 크게 떴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듯 표정이 돌아온다.
이어 나를 쳐다보는듯 하길래 눈을 감고 잠을 자는척 했고....
그들이 천으로 마누라 몸을 닦아주듯 하며 땀을 흠치는데, 시선이 마누라의 종과 같은 유방과 딴딴한 유두에 고정되어 있는듯 하다.
그녀의 전신을 닦아 주는 그들이었지만, 감히 허리 아래쪽으로는 들춰보지도 않는다.
어느정도 냉수찜질을 해 주고나서 다시 시트를 덮어주고 조용히 방을 빠져나가는 그들을 볼 수 있었다.
아직 나은게 아니니 조만간 다시 들어 오겠지...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마자 일어나서 시트를 내리고 마누라 젖꼭지를 부드럽게 빨면서 그녀의 팬티를 벗기고 잠결에 뒤척인것 처럼 약간 어질러 트리며 한쪽 다리를 침대 밖으로 내놓았다. 다시 시트를 덮어주고 쇼파로 돌아가서 안절부절하며 기다렸다. 저 문이 다시 열리기 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예의 수도사 둘이 시트를 마누라 발목까지 시트를 내려 깨끗이 면도한 대음순을 비롯한 보짓살이 펼쳐지자 '헉' 하며 놀란 신음성이 명백히 들린다.
마누라의 나체를 쇼킹하다는듯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이내 내가 있는 쪽을 잽싸게 바라본다.
이미 그들의 반응을 예측한 나는 한발 빨리 눈을 감고 엷은 코고는 소리로 그들의 행동을 부채질한다.
수도사들이 새로 드러난 부분을 특히나 세심하게 찬물로 적신 천으로 닦아주는게 눈에 보인다.
내 행동에 잘못이 없다는것을 깨닫게 된 것은, 수도사가 울 마누라의 보지의 열을 식히려 천을 대었을때 흘러나온 그녀의 신음을 듣고나서였다.
둘 모두 침대의 양 옆에서 마누라 허리즈음에 서있었는데, 내 위치에선 그들의 시선이 마누라의 보지와 젖가슴에 고정되어있다는것을 쉽게 알수 있었다.

몇분정도가 지났을까...둘중 한명의 안색이 굳는다.
마누라 오른손 쪽의 수도사였는데, 로브사이로 무언가가 마치 생명을 지닌듯이 부풀어 오른다.
로브를 잠시 풀어 그것을 진정시키려고 애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다시 알약 하나를 마누라에게 먹이고는 마지못해 자리를 뜬다.

이런 루틴이 몇번인가 반복되고...그러다가 마침내 그들의 대화를 들을수 있었다.

"그거 먹여드리게"
근데 이번엔 약을 먹여주고 바로 떠나는게 아니라 좀 긴듯 싶다.
내 시야엔 둘 모두 그녀의 베개맡에 서있으니 시야는 가려진 상태...
대체 뭐를 하고 있을까가 궁금해 하는 사이, 한명의 고개가 뒤로 크게 젖혀지며 그친구 팔뚝에 힘이 파르르 실리면서 침대 기둥을 힘주어 잡는다.
이어서 들리는 찌걱거리는 소리...
그제야 나는 마누라가 은근히 기술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얼마 걸리지도 않아서 싸버렸는지 마누라가 쩝쩝하며 입맛다시는듯한 소리가 들린다.
울 마누라가 그 옆사람에게 해주고 있는지 신음소리는 재차 들려온다. 방금 끝낸 수도사가 자기 옷깃을 여미며 마누라의 행위를 감상하고...역시 다음녀석도 동정이었는지 빨리 싸버리고 말았다.
마누라에게 알약 하나를 마저 물려주고 도망치듯이 황급하게 수도사들이 방을 떠난다.

나도 흥분했는지 그녀와의 잠자리가 간절했지만, 방금 녀석들이 다시 돌아올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참아야 했다.
침대 가에 앉아서 마누라를 곰곰히 쳐다보니, 그녀가 씨익 웃으면서 목이 마르다고 한다.
어허...이런 아이러니가 있나.
방금전에 두명분 동정을 먹어치우지 않았나 마누라?
어쨋든 물 한잔을 따라 건네주니, 무언가를 뱉어내고 물을 마신다.

"자기 이거좀 멀리 던져버려줘"
뭔가했더니 아까부터 수도사들이 주던 알약들이다.

"당신 이거 안먹었던거야?"

"어머, 내가 먹은건 당신이 봤던 그거 하나밖에 없는걸. 처음부터 무슨일을 벌이고 있는지 알고 있었어. 내가 이렇게 재미있는걸 포기할리가 없잖아 자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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