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0일 화요일

adult[야설] Native Tongues-3부


마눌님의 의학 전문지식과 나의 시기적절하게 들이대는 카메라기술(엣헴) 덕에 상당한 분량의 특종감을 획득할 수 있었고, 회사로부터 자유기고를 허락받게 되었다.


그 이후로 기사선정에 관한 한 높은 수준의 자유도를 획득했기 때문에 좀 더 도전적인 일을 하게되는 빈도수가 많아졌다.
이 직업이 이렇게나 재미있을수 있는건 세계엔 언제나 놀라움을 줄만한 다른 요소들이 있기때문이 아닌가한다.



멸족직전에 다다른 한 부족이 있다고 한다. 다음 기사는 그 이유에 대해 탐구하는 내용이다.
남미의 어느 산 정상부근에 위치한 부족이라하는데...이제 늦봄이니 시간상 더 뒤로 늦출순 없는 노릇이다. 뭐 아직 그동네는 좀 더운편이긴하지만, 조금 더 늦게 갔다가는 날씨가 더 지랄맞아 질테니 별수 없겠지.
언제나처럼 짐은 최대한 적게 꾸리고는 출발했다.
아, 여자마을에서 발생했을 일은 제발 물어보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
브라질에 도착하고 두시간을 기다린 후에 볼리비아행 여객기를 탔다.
거기서부터 우리 목적지인 산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는 길~게 버스를 타고 가야했다.
도착해서 섭외해둔 가이드들을 만났다.
그들이 우리 장비운반을 돕고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마을 바 뒷편에 호텔(...방이 달랑 두개 있는 숙소지만 호텔이라고 써있다)
우리가 올해의 첫손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외진 지역이다.
왜 우리가 올해의 첫손님일거라고 생각했냐고?
거 들어가니까 여기저기 먼지털랴 시트 갈랴 난리가 아니더만.
뭐 그래봐야 작은 침대 하나밖에는 없는 조촐한 방이다.

간단하게 술 두어잔 마시고 요깃거리를 한 다음에 쓰러지듯 침대에 몸을 뉘였다.
...움직일때마다 낡은 침대 스프링이 삐걱삐걱대는 바람에 차마 밤일을 치를 수가 없었다.
왜 못했냐고? 아 마을사람들한테 그거한다고 광고할일 있나.
마을이 원체 작아서 삐걱대는 소리가 온 동네에 울려퍼질것만 같았다~ 이말이지. 엣헴.
여기까지 오는 길에 비행기에서부터 혼자 가슴을 주물럭 거린다던지, 허벅지 사이에 손을 줄곧 집어넣고있었다던지 하는 둥의 행동을 하던 마눌님께서는 여간 실망한 눈초리가 아니다.
...심히 그게 고픈건 이해하지만 제발 좀 참아주게 마누라.
누워있으려니까 침대위로 기어올라 와서는 내 배를 베고 눕는다.
보지 않아도 뭔짓을 할지는 눈에 보인다.
손가락으로 세심하게 막대기를 위 아래로 조물락거리다가 손톱으로 불알을 콕콕 찌른다.
막대기가 딱딱해지자 천천히 핥고 빨기를 시작하고...나는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는 마눌님 혓바닥의 움직임을 느낀다.
오래 지나지 않아서 발가락 끝에서부터 익숙한 느낌이 스멀스멀 기어오르는듯 하다가 엷은 신음과 한께 몇일치 쌓인 우유로 마누라의 입안을 채웠다.
...뭐 그리고는 여느 남자들과 다를것 없이 그대로 골아떨어졌다.
....아침에 눈을 떠 보니 그녀도 바로 잠이들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내가 잠들때 자세 그대로 내 배를 베고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짐을 다 꾸릴때 즈음해서 노크소리가 들리길래 나가 보았더니 바 주인이 서있다.
영어를 잘 못하는 탓인지 여기저기 몸짓을 섞어서 우리 가이드들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이미 짐을 다 꾸렸으니 그냥 주인장을 따라 바 로 내려갔더니 남자 네명이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중 한명이 조안이라고 자기소개를 했다.(이 친구도 영어를 떠뜸거리면서 겨우 구사했다) 나머지 세명은 영어를 할줄 모르지만 목적지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다고 한다.

"마치 댁은 안갈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구려, 후후"

"죄송하게 되었습니다만, 전 여기서 할 일이 있어서요. 하지만 저친구들이 잘 해줄 겁니다. 그냥 "바위 부족" 애들만 피하면 만서 해결될거에요."

말을 꺼내놓고는 일순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조안은 버벅대기 시작했다.
"아...죄송합니다. 그..바위..뭐시기는 잊어주세요. ;;; 아무 문제 없을겁니다"

사실 이미 그 '바위 부족' 에 대해서는 이미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다지 우호적이지는 않은 부족. 그러나 그들 역시도 인구감소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그치들에 관한 믿을수 없는 소문들이 있긴하지만....취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친구로 다가가기에는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바위부족이라는 이름이 붙은데는 무거운 돌맹이로 목걸이를 만들어서 달고 다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 그리고 허리에도 매달고 다닌다고 들었다.
신체의 여러 부위를 단련시키기 위해서 그 외에도 다양한 부위에 돌을 매달고 다닌다고 하는 소문이 있다.
예를들자면...
귓불에 돌을 매달아서 귀가 거의 어깨까지 내려가고, 그래서 범위내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파수꾼이 된다거나
손목과 손가락에 달고 다녀서 비정상적으로 긴 팔과 손가락을 만들고서는 전사로써 부족에 남아있다거나... 뭐 길다란 손가락은 큰 물건을 쥐거나(주로 무기다), 나무에 기어오르거나 수영을 할 때 커다란 이득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전사로써 적합한 상태가 된다고 하던 소리를 들었다.
이 외에도 많은 소문들이 있었지만...실제로 확인된 것도 없고 그나마 소문도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우리 일정은 아마 가는데민 1박2일이 될듯 하다. 가이드 세명이 짐의 대부분을 들고 우리는 따라갔다. 반나절 가량을 정글을 헤쳐 지나자,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났다.
점심을 먹기로 하고 정글을 지나오기 위해 입은 두꺼운 옷가지들을 벗어버렸다.
나랑 마눌님이랑 둘다 카키색 반바지에 탱크탑을 입고 하이킹용 부츠를 신고 있었는데 그녀가 나보다 옷 맵시가 더 살아있다.
왜냐고? 정글이라 덥다고 노팬티에 노브라거든 그녀는...
우리 가이드 녀석들도 이내 그걸 알아차렸지만 정중한 척 하느라고 지네들 끼리만 쑥덕이더군.
내 확신하건데, 아마 녀석들이 마눌님을 유혹하려는 시도만 했었어도 즉석에서 그녀가 저녀석들 덮쳤을거야. 그정도로 요 몇일간 굶주렸거든.
아마 내 생각인데 '바위부족' 을 너무 경계하느라 다른데에는 별로 신경쓰지 못했던 이유인것 같은데..

해가 지고 야영준비를 했다.
가이드는 우리 텐트를 세워주고는 자기들은 그냥 바닥에서 잠을 청하려는듯 했다. 불을 피우고 식사를 하고...그동안 가이드녀석들은 어디 나뭇가지 흔들거리는 소리만 바짝 들려도 호들갑떨고...
아니 조심하는것도 좋고 그게 습관적으로 두려워 한다는 것도 알겠는데...저렇게 걱정할 정도로 호전적이기만 한 부족은 아닌걸로 아는데....

이윽고 텐트에 들어 잠을 청했다. 미리 말해두지만 오늘밤도 그녀는 저기 근처에 있는 가이드들 때문에 외로운 밤을 보내야 한다.
어쨋든 잠은 잘 잤다. 어쨋든 텐트에서 자는게 후줄근한 침낭에서 자는것 보다야 훨씬 나으니까.

마눌이 옷을 차려입는동안 내가 먼저 텐트밖으로 나섰다.
기지개를 한껏 키고 하품하면서 주변을 휘휘 둘러보니 뭔가가 허전한 것 같다.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며 그게 뭘까를 소거법으로 생각하던 참에 어느새 그녀가 내 곁으로 다가오더니 주변을 마찬가지로 휘휘 둘러본다.

"자기야~~ 가이드들은 어딨어?"
...허전한게 그거였구만.
지들끼리 겁먹고는 우리 일어나기 전에 내 뺀 모양이다.

"음...자기야?
비전문가의 식견으로 볼 때에 말이지....
튄거같군 쳇.
지도를 보아하니 찾아가는데 그다지 어려움은 없을것 같아. 게다가 거의 다 왔다고"
...그럼 그럼. 어딜가나 거의 다 왔다는 말은 써먹기 좋지

가능한 만큼 짐을 꾸리고는 발걸음을 옮겼다.
대략 4시간가량을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갔더니 산 정상에서 작은 오아시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치 작은 호수같은 크기다.

"얏호!!"

"어이어이 남편! 마셔도 되는물 같아?"

"그럼! 이건 옛 화산의 분화구라고. 화산재랑 부석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생명체가 살아갈 수는 있는 물이야"
그러자 그녀는 옷을 벗어던지고는 뛰어들었다. 물장구 치고 웃고 떠들며 놀기를 대략 한시간...내 눈에 뭔가 이동하는것이 잡혔다.
저기 물가의 수풀 뒤에서 뭔가가 이동하는 듯 했는데, 난 그게 근처의 작은 동물이 물마시러 왔다가 놀라서 도망가는 소리인줄 알았다.
잠시를 더 놀다가 물가로 나와서는 털썩 주저앉았다.
나는 젖은 옷을 입고, 마누라는 벗고있고. 일단 바닥에 뾰족한 돌맹이가 지천으로 깔려있으니 부츠부터 신었다.
한창 옷을 말리는 중인데 우리 둘 다 뭔가가 이동하는 기척을 느꼈다.
아차하는 사이에 원주민부족이 포위태세를 갖추었다.
그냥 부족이 아니라, 창을 꼬나들고 있는 '큰' 부족이었다. 제일 키가 작은 사람도 6피트는 될것 같은 부족....그리곤 이내 깨달았다.
목에 돌로만든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는걸.

말 한마디 하기도 전에 우리에게 일어서라는 신호를 보냈고, 마누라의 옷을 포함한 우리 물건들이 압수당했다. 그리고는 언덕 위로 포위하듯 끌고 가기를 한시간여. 결국 바위부족의 마을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녀는 너무 겁을 먹어서 홀딱 벗고있다는 사실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뭐 부족민들도 그 사실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듯 하다.(어차피 그들 옷차림도 다 벗은거나 마찬가지다)

마을 내부에 들어서자 부족 여자 주민들 몇몇이 냅다 달려들어서는 마누라를 낚아채고 어디론가로 사라져 간다.
그녀들의 재잘대는 목소리 톤을 듣고서야 나는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다. 적어도 그녀에게 위해를 가할 의도는 없다는걸 눈치 챘기 때문에...
나는 한 움집으로 안내되었고 거기에 우리 짐을 풀어놓고는 나보고 들어가라는 시늉을 하였고, 그때서야 적어도 우릴 죽일 생각은 없다는 것을 알고는 마음이 놓였다.
아니, 오히려 좋은일일지도 모르지...
배낭에서 카메라 하나를 꺼냈다.
그치들은 가까이 와서 내가 뭘 하는지 주시하기는 했지만 사진찍는걸 막지는 않았다.
여성용 숙소와 주거지역을 벗어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행동의 자유가 주어졌다.

내가 보건대 축제 혹은 무슨 의식같은걸 준비하는 중인듯 했다.
한가운데에 테이블 두개가 놓여있었다. 테이블 양 허리에 기다란 대나무 막대기를 하늘 위로 세워 놓은 테이블 이었다. 양 옆으로는 벤치가 준비되어 있고, 남자 여자 할것 없이 모여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무슨 행사인지 조금 더 알고 싶은데...

내 숙소로 돌아가서 노트북을 셋업했다. 문 밖에 위성통신용 기기를 걸어놓고 쓸만한 정보를 건질수 없을까 해서 대학교 사이트에 접속했다.
몇번인가를 리붓하고 대여섯번 정도를 여기저기 학교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결국 비슷한걸 찾아내긴 했다.
아마 오늘밤이 '통과의례' 를 하는 날인듯 싶다.
뭐 한마디로 하면 성인식이랄까. 19-21살 가량 되는 어린 남자들이 의식을 통해서 남자로 인증받고 신부를 고를 자격을 획득하는날...
오늘 밖의 분위기를 보아하니 신랑 신부는 이미 결정 되어 있는거고 식은 형식이 될 듯 하다.
...우리 부부가 이런날 여길 들어오게 된 건 정말 놀랄만한 일이다.
외부인으로써 이런 의식을 지켜본 이는 최초가 될테고 이 사건은 다큐멘터리로 남겨지리라.....물론 살아서 돌아간다면 말이다.

갑자기 숙소가 어두워진다 싶더니 등빨좋은 경비병들이 등장해서는 문가를 꽉 채웠다.
나를 아까 그 테이블로 이끌더니 테이블 한가운데에 앉혔다.
테이블 옆구리쪽의 바깥으로 3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는 또 다른 벤치가 설치되어 그 정 반대편의 벤치에는 있었고 여자들이 앉아 있었다.
스무명쯤이 모일때까지 내가 있는 테이블로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사내들이 합류했다.
그리곤 술이 따라지고 먹을 과실이 주어져 먹기시작했다.

여자숙소에서 아낙들이 등장하자 우리 남자무리에서 숨막힐듯한 고요가 찾아왔다.
내 생각이지만...그녀들은 예뻣다. 그리고 그녀가 보였다.
내 ...마누라. 머리엔 난초로 화관을 만들어 쓰고 온몸에 알록달록한 화장을 하고 등장한그녀.
아, 그래, 물론 아직 나체다.
아낙들이 그녀를 테이블과 그네들 벤치사이의 한가운데까지 호위하듯이 데려가고, 그 이후로는 남자들이 건네받듯이 모셔왔다. 그녀와 잠시 시선을 마주치고 서로 의미심장한 눈웃음을 나누었다.
아마 우리는 오늘 영예로운 손님으로써 대접받는 것인듯 하다.

그녀는 단대편 테이블의 내 바로 맞은편으로 인도되었는데, 거기엔 빈 자리가 없었다.
그녀가 다가가자 남자 둘이서 벌떡 일어서고는 양 옆으로 한발씩 물러서고 그녀를 고이 들어다가 테이블 위로 모셨다.
테이블 위에 앉으라는 한 남자의 모션에 당혹스러워 하던 그녀는 잠시 이내 앉았고. 이내 여자들중 두명이 부드럽게 어깨를 당겨 테이블 위에 누이자 그대로 따랐다.
테이블 한가운데에 뉘여서는 양 손이 머리 위로 들려지고 곧 재빨리 두 손이 테이블 모서리에 묶였다.
나는 벌떡 일어나서 제지하려 했지만 내 양 옆의 녀석들이 나를 꽉 잡았다.
비열하다거나 잔인한 인상을 풍기는 강도는 아니었지만 무척이나 단호한 행동이었다.

바로 이 시점에서 난 저쪽 벤치에 앉아있는 젊은이들 일곱명을 볼 수 있었다.
저들이 오늘 의식의 주인들이지 싶었다.
울 마누라를 누인 아가씨 두명이 테이블 양 옆에 서서는 그녀에게 과일을 먹여주며 부드럽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그들의말에서 이해할수 있는건 그녀를 안심시키려 한다는 의도 뿐이었지만 그걸로 충분했다.
모종의 이유로 마누라는 침묵했고, 나도 동의했다.

어디선가 추장이 등장했다.
거의 키가 2미터는 되는듯한 거한이었다.
나는 그새 발목까지 내려오는 황동 과 대나무 재질의 치마에 온몸 가득 페인팅 하고 우두커니 서있는 추장의 사진을 두어방 찍었다.
추장은 컵이 준비되어있는 테이블 끄트머리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컵을 들고는 부드럽게 찬송가 비슷한 노래를 불렀고, 잠시 후 컵에 손가락을 찍고는 마치 꿀처럼 생긴 액체를 조금 퍼내서는 마치 세례하는것과 같은 과정을 진행하였다. (이마에 깨끗한 물 한방울 떨어뜨리고 양 볼에 다시 한방울씩 떨어뜨려주는 그거 말이다)
대체 그 액체가 뭘 섞은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이마에 액체가 한방울 스며드는 그 시점에 마누라의 젖꼭지가 발딱 섰다는 것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이내 손이 점점 내려가서 양 볼을 따라 굴곡진 융기를 다시 지나서 다리 사이의 그곳까지 액체를 한방울씩 떨어트렸다.
문제의 액체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두드리자 약하게 절정에 올랐는지 사지가 바들바들 떨리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추장은 자리를 대기중인 젊은이들에게로 다가가서는 두명에게 '세례' 를 시켜주고 그들의 돌을 묶은 줄을 끌러주었다.
그치들이 테이블로 다가가는데, 녀석들의 흔들리는 귓불을 보고 비글이 연상되는게 잘못은 아니겠지. (사냥개 중에서 좀 덩치가 작으면서 귀가 긴 비글이라는 종이 있습니다. 귀가 길어서 스파이,도둑정도의 은어로도 쓰입니다)
녀석들이 우리 마누라 누워있는 옆자리로 이동하자 거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사내녀석들이 벤치를 비워준다.
양 옆에서 그녀의 볼에 키스하고는 그 끈적한 액체를 핥는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여서 팔랑거리는 그들의 귀로 그녀의 가슴-그리고 젖꼭지를 문질러 아까 추장이 묻힌 끈적이는 액체를 그들의 귀에 비빈다.
귀에 끈적이는 액체를 묻히고는 아낙들 모인 벤치로 걸어가서는 그들 신부를 찍어내고, 신부들에게 키스하자 답례로 신부들은 신랑의 귓불을 핥아서 씻어준다.
그리곤 손에 손잡고 사라진다...뭐 당연히 자기들 집으로 사라지는 거겠지.

추장이 이제 다음 누 사람을 선발하고는 세례를 내리고, 줄을 풀어준다.
내가앉아있는 자리에서는 그치들이 테이블 가까이 올때까지 다가오는걸 볼 수가 없었다.
이번의 둘은 팔과 손가락이 긴 친구들이었다. 그들 역시 울 마누라에게 키스하더니그 긴 손가락으로 그녀의 육체를 질주하여 끈적한 액체를 손에 고루 묻힌다. 이제 그들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를 손에 쥐듯이 감싸자 거기에서 그녀의 끈적한 액체가 샘솟듯이 생겨난다.
그들역시 신부대기열로 걸아가서는 자신들의 손가락을 핥아주는 신부들을 데리고 간다.
반 이상의 의식이 끝난듯 하자 이제 잠시 휴식시간으로 들어선다.
테이블 위의 음식찌꺼기를 치우고 컵에는 골을 띵~하게 만드는(아까 마셨는데 지금도 골이 울리는것 같다) 강렬한 술을 채운다. 그녀에게로 다가가 지금 어떠냐고 물어보니 말없이 웃기만한다.
이제서야 발견한건데 방금 결혼한 두 쌍의 사내녀석들이 그 꿀같은 액체를 참 잘도 그녀의 육체 위에 버무려 놓은것 같다. 아주 골고루 발라져있다.

경비병 몇이서 마누라 다리쪽으로 걸어가서는 테이블 끄트머리에 선다. 나는 그녀의 허리께에 있었기 때문에 자리를 이동할 필요는 없었다.
두명이 테이블 아래쪽 모서리로 이동해서는 그녀의 발목을 잡고는 다리를들어 올려서 테이블 중앙께에 세워놓은 대나무 기둥에 묶는다.
다리를 바짝쳐들어 하늘위로 올리고 다리는 어께 두개 넓이로 벌린 상태인 것이다.
그리고 그 옆의 테이블 위를 치우고는 그녀를 묶어둔 테이블에서 벗어난다.
...참 우리 마누라지만 정말 멋지군.

추창이 테이블로 돌아와서 다시한번 찬송가(처럼 들리는 노래를) 불렀다. 이번엔 예의 그 꿀같은 액체를 양쪽 허리와 젖가슴 한복판에 두방울씩을 떨구었다. 그리고 다리가 v 자로 쳐들려져 있는 다리로 가서는 송가를 계속해서 불렀다.
이번에는 그 꿀같은액체를 손가락으로 찍어서 한두방울 떨어뜨리는게 아니라 컵째로 쏟기 시작했다. 한쪽 발목부터 시작해서 반대편 발목으로..
꿀이 천천히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흐르다가 부들부들 떨리는 그녀의 깊은 샘에서 합류하고 곧 샘은 지가 강이라도 된냥 대음순을 비집고 하염없이 액체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애액은 엉덩이부근까지 줄줄 흘러내려 미세하게 떨리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서는 약하게 찰박찰박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추장은 대기자 두명을 선택하고는 의식을 시작했다.
근데 이번엔 줄을 풀은건 봤는데 어디의 줄을 풀렀는지는 보지 못했다. 어쨋든 마누라에게로 다가갔다. 그들이 도착할때 까지만 해도 나는 그들이 어디에 특화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고개를 숙여 두 젖가슴 사이의 액체를 핥고 액체를 뿌린 부분을 혀로 핥는다.
근데 이번엔 같이 하는게 아니라 한사람씩 한다. 한명이 테이블 아래쪽 으로 걸어가는동안 한명은 가만히 서있는데...
테이블 하단부로 이동한 사람이 의자를 걸터 앉고는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머리를 위치한다.
대략 10센치 정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천천히 혀를 뻗는다...
그의 혓바닥 끄트머리에는 구멍이 뚫려있었다. 내가 기겁하는 소리를 듣고 그녀가 아래쪽을 흘끗 쳐다보는 순간 그의 혓바닥을 그녀도 볼 수 있었다.
그의 혀가 10센치를 지나서 그녀의 보지에 이미 도착해 있는 상태.
그의 혓바닥을 보니...저건 내 물건이랑 두께면에선 이미 동등하다. 혀를 쭈욱 내 뻗어 꿀같은 액체를 시음하니 이미 강물의 수원이 되어버린 동굴 안쪽까지 거침없이 공략한다.
그가 머리를 좀 더 앞쪽으로 전진시켜 마치 탐사하듯(이것도 일종의 동굴탐사다) 여기저기를 누비자 그녀는 격렬한 오르가즘에 시달린다.
그가 혓바닥을 빼내는 순간을 어찌어찌하여 포착해서 찍었다.
그의 작업을 끝내고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새신부를 찾아가니 그의 신부는 그 우람한(?) 혀를 정성껏 핥는다. ....저 여자 남편하난 잘 만났군.

이번엔 두번째 사내차례. 그 역시 마눌님의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고는 거침없이 보짓속에 혓바닥을 찔러넣었다.
오호...슬프도다. 이미 친구가 다 수거해 가서 원액이 남아있지 않구나.
하지만 슬픔도 잠시, 마눌님이 생산해내는 액체가 있음을 곧 알게 되고서는 동굴 깊은 곳까지 탐험을 시작했다. 이번엔 전번의 친구보다 더 깊게...
그는 저번 친구보다 더 적극적으로...안면을 마누라의 하복부에 밀착시켰다.
자신 소유의 사유지에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손님인 6인치 짜리 혓바닥이 침범하기 시작하자 눈이 튀어나올듯이 놀란 표정.
하지만 사지가 묶여있어 거부할수 없는 그녀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내 오히려 원하는 신음소리가 커져가고, 나는 그 혀의 움직임을 상상밖엔 할 수가 없구나.
아직 완전히 만족하지 못한듯 더 원하는 듯한 그녀를 뒤로하고 이번의 사내도 자신의 신부를 찾아서는 새신부에게 자신의 혀를 빨린다... 남편 잘만난 또 다른 여자로군.

추장이 지금껏 기다린 마지막 남자에게 다가가서는 송가를 부르고 그의 몸에 달린 돌을 풀어준다.
마지막타자가 그녀에게로 다가갈때 난 방금전의 두 친구에게서와 같은 의문을 품었다. 대체 이친구는 어디 강화판이지.
아...얼굴을 보아하니 추장 아들인 게로구나.
그는 자기 아버지에게 컵을 받고는 손가락을 담그고는 마누라의 입술에 묻힌다. 그리곤 그녀와 깊디 깊은 키스...
강렬한 키스에 그녀는 숨죽여 받아들이고..
테이블 끄트머리로 다가가서 컵을 들고는 남은 액체 전부를 대음순 사이로 흘려넣었다.

그가 입고있는 하의를 들추자 부족원들에게서도 'ㅤㅋㅓㅋ' 하는 소리가 들린다.
...거대하다.
저정도면 아마 돌을 매달기 전에도 거대했을 것이다. 근데 지금은 거의 무릎까지 내려가 있다.
...마누라가 저걸 보면 정신에 나가버릴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녀의 열망은 나보다 더 컷던듯 싶다.
거대한 귀두가 진창 입구에 들어서자 그녀의 눈동자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고 느낀건 내 잘못일까...
추장아들이 스스로를 주무르기 시작하자 점점 크고 딱딱해져 갔다.
영원같은 시간이 흐르고 천천히 귀두를 밀어넣기시작했는데...대략 7-8센치정도를 집어넣었을까. 벌써부터 그녀는 '싸기'시작했다.
15-6센치정도가 들어가자 온몸을 격하게 뒤틀었고, 거의 30센치정도 들어서자 이성을 잃고 날뛴다.
그녀의 쫀득쫀득한 동굴의 자궁 경관까지 비교적 수월하게 집어넣고는 이리저리 돌리기 시작했다.
내 말은 우리가 평소하듯이 격렬한 피스톤질을 했다는 소리가 아니다.
그는 단지 세례하듯이 그의 짐승(이말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다)에 그 꿀과 같은 액체를 고루 묻히기 위해 움직였을 뿐이다.
몇분의 시간이 흐르고, 그의 얼굴표정이 변하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재빨리 뽑아낸다.
반짝반짝 빛나는(?) 물건을 앞에 세우고 벤치에 남아있는 마지막 여자에게 다가갔다.
오늘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녀는 자신이 오늘 가지게 될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이미 알았던듯 싶다.
무릎을 꿇듯이 추장아들의 앞에 앉아서는 정성껏 닦아준다. 그녀는 자기 남편의 물건에 묻어있는 우리 마누라의 애액에 대해서는 별 거부감이 없던듯 했다.
...사실 저걸 혀로 다 ㅤㅎㅏㅀ아주는건 좀 무리가 아닌지 싶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몇마일 박에서도 들릴만큼 거대한 비명을 지르며 괴물이 '폭발' 했다.
신부는 꽤 많이 마신듯 했지만 전부 다는 불가항력이었는지 넘쳐서 젖가슴에 떨어지고야 말았다.
지금에서야 꽤 궁금한 일이지만....과연 저 신부는 남편을 잘 만난걸까 잘못 걸린걸까.
마침내 의식이 완전히 끝나고 서로 환호하며 웃는사이에,
파티는 재개되었다.

경비병 둘이 마눌님을 풀어주었지만 그녀는 누워서 아직 움직일 수 없었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자 부족민들이 우리에게 웃음을 보이며 다가왔고 갑작스레 친해질 수 있었다.
남자들 몇몇이서 테이블 주위로 슬슬 몰려들더니만 예의 그 꿀과 마누라에게서 흘러나온 액체를 손으로 훔치고는 껄껄웃으면서 술과 과일을 채워 넣는다.
우리도 서로 웃고 즐기며 마시고..또 마시고....그러다 술이 나를 마셨다.

저치들이 마눌님이 매우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는지..아니면 적어도 자기부족민들과는 좀 색다르다고 생각해서였는지는 알수 없지만, 곧 그녀와 찐하게 어울려 놀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부터 그녀가 이상해져 버렸다.
그녀는 테이블에 올라 다리를 뻗쳐서는 그 대나무 기둥에 걸쳐놓은 줄(아까 새신랑들 몸에서 풀어낸 줄이다) 에 다리를 슬쩍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자기 머리위로 손을 번쩍.
스스로를 그날밤 원하는이들 모두에게 제공하겠다는 의미전달로는 충분한 제스쳐였다.

그날밤은 이미 취해버린 정글산 다이퀴리(일종의 쿠바산 칵테일...이라고 해야할까요? 일반적으로 바에서 마실수 있는 칵테일하곤 조금 다른게, 일정한 레시피가 정해진건 아니라는 거고요. 럼 베이스에다 설탕, 생과실 등을 넣어서 달작지근하게 만든 종류를 통칭할 때도 씁니다. 이거 의외로 독해서 제가 여자 쓰러트릴때 우연하게(해석할땐 의도적으로) 간혹 씁니....아 그리고 생활정보 하나더. 슬로우진에 들어가는 레시피중에서 카림스 믹서를 토닉워터로 바꿔서 주면 칵테일 맛에 민감하지 않은 여자는 맛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고 받아마십니다. ...그런데 그게 한번 마셔보면 머리가 핑핑 돕니다. 역시 칵테일 바에서 친분유지(해석할땐 작업용)의 용도로 괜찮은 용도입니다.) 덕에 정신이 오락가락 했지만 몇명이나 발정난 마눌님을 돌려댔는지는 기억이 난다.
또한 그녀를 그렇게나 만족시켰지만 그들의 물건은 그리 크지 않았다는것도(사실 작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보짓속에 얼마나 좆물을 퍼부어 대었는지도 기억이 난다. 그럼그럼...그 추장 아들래미나 그 혓바닥 강화판 청년들은 일상에서 좀 다른 존재인거야.

그날밤 내내 마눌님을 뚫어져라 주시하던 한 나이많은 사람도 기억이 난다. 내가 한번 가보라는 시늉을 했는데도 주저주저 하다가 그의 친구들이 등을 떠밀다시피 윽박을 질러서 테이블로 다가갔었다.
하의를 들추자...폭소가 튀어나왔다.
그러니까 한 10cm가 채 안되는데다가 가느다랗다고나할까(끝까지 세운게 10cm인거다)...아니 근데 지들도 키워봐야 거기서 거기면서 뭘 그리 비웃어?.
나는 그날 처음으로 흑인의 뺨이 붉어질 수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지만, 그는 친구들의 웃음에 꽤나 당황스러워 했다.
그의 작고 귀여운 꼬추(푸푸풉!!)가 흥건히 젖은 구멍을 찾으려 하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애ㅤㄲㅜㅊ은 친구들의 애액만 듬뿍 묻혀가고 있었다.
이 나이든 친구가 결국 포기하고 물건을 회수하고 하의를 다시 정리하려 하자 내가 가만히 잡고는 고개를 이리 저리 흔들고는 그에게 좀 더 가까이 오라는 제스쳐를 취해주었다.
내가 흥건한 가랑이 사이를 벌려서 구멍의 위치를 정확히 보여주면서 그 친구에게 고개를 끄덕여 주니까 그는 천천히 삽입시켜 나갔다.
귀여운 물건이 여전히 조임이 좋은 그곳에 밀려들어가자 그녀도 웃어준다.
그녀의 음부가 그를 꽉꽉 물어주니 얼굴에 나타나는 행복한 표정. 오래지 않아 따뜻한 액체로 동굴을 채우고 물러서자 그의 동료들이 환호하며 나를 부둥켜 안는다.

갑자기 장내가 조용해 졌다. 추장 아들의 신부가 나와서 구경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제 추장일가로 대접을 받는듯 그녀가 가는 곳엔 길이 만들어진다.
마누라가 누워있는 테이블주위를 한바퀴 돌면서 세심하게 마누라를 관찰했다.
테이블 끄트머리에 도착해선 천천히 시선을 내려 그녀의 보지에서 끈적끈적한 정액이 어떻게 흘러나오는지 연구라도 하는듯 했다.
갑자기 테이블 위로 뛰어 올라 마누라와 눈을 마주보고는 고개를 숙여 마누라의 보지속에서 흘러나오는 부족원들의 정액맛을 음미한다.

그 맛에 만족했는지 할수있는 한계까지 혀를 우리 마누라 보지속에 넣어보았다. 마누라는 여자와 해보는게 처음이었지만 그런대로 문제없이 참는것 같다. 몇번인가를 둘이서 오르가즘에 떨다가 떨어졌다.

그리고는 나와 마누라..그리고 부족원들을 뒤로하고 저쪽 테이블 머리에 경비병 둘과 같이 처음부터 앉아있던 추장에게로 다가간다.
그사이 마누라는 정신을 차렸고, 나는 추장에게 웃어주었다. 추장은 웃지는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이고는 계속하라는 몸짓을 취해주었다. 아마 오늘밤을 계속 즐기라는 뜻이었는듯...
와이프가 이젠 테이블에서 내려와 후들거리는 다리로 가까스로 테이블에 기대 선다. 그리고는 테이블을 톡톡치며 추장 옆의 가드에게 웃어주고, 추장은 지체없이 승락하고 가드는 즉시 그녀에게 달려든다.
와이프가 테이블위에서 기는 듯한 자세로 물건을 입에 머금고 쪽쪽 빨아마시려 했지만 그는 그게 싫었는듯 필사적으로 참아내었다.
다른 부족중에서는 가장 큰 그것이었지만(거 추장 아들놈 몽둥이는 일단 예외로칩시다) 우리동네의 평균적인 사이즈였던 그것...마누라는 그를 낚아채듯 쓰러뜨리고는 그를 올라타고는 눈을 감고 천천히 방아질을 시작했다.

또 다른 가드가 자기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자기 물건을 쓰다듬었는데...그것 역시 다른 사람들 것처럼 작은편이었다.
술김이었는지, 나의 숨겨진 판타지 였는지...어떤 이유에서였는지는 몰랐지만 나는 그에게 테이블 위로 오르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녀가 방아질 할때마다 그곳에선 허연 액체가 걸쭉하게 흐르고...경비와 시선을 마주치자 나의 의도를 즉시 알아 차렸다.

그녀는 완전히 별세계에 있던것처럼 깔고앉아있는 남자에게 정신을 쏟고 있었기에 등 뒤로 다가갈때 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뒤에서 찔러오는 물건에 안색이 창백해 졌다.
뒤에서 갑자기 꿰뚫듯이 밀려오는 고통에 잠시 비명을 질렀지만 잠시 후엔 상호만족의 환상적인 신음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온몸에서 땀방울이 흘려내리는 까닭에 아름다운 살결에 전신에 칠한 페인팅이 줄줄 흐르는 광경을 카메라에 멋지게 담아낼 수 있었다.

두 남자와 그녀가 모두 거의 동시에 절정을 맞이했고 둘은 하의를 주섬주섬 정리하며 테이블에서 내려려와 추장 곁으로 돌아갔다.
마누라는 테이블 위에 엎어져서 숨을 고르다가 주변을 돌아보고는 한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내 주변에 오늘 그녀와 하지 않았던 남자는 오로지 한명뿐이라는걸...
탁자를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짚어가며 추장앞으로 겨우겨우 걸어간 그녀는 추장 앞에서서는 지그시 바라보았다.
비록 취중이고 색기가 바짝 오른 상태였지만 적어도 지도자를 모욕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던 까닭인듯 하다.
그러다가 아래를 흘끗 보고는 경악한 표정으로 나를 흘끗 바라본다.

"아들이 아버지를 꼭 닮았어"
그녀의 손이 가리키는 방향을보니
왠 야구빠다가 테이블 아래에서 그녀의 입을 향해 꺼떡거리고 있다.
추장의 입에서 한가닥 신음성이 튀어나올때 까지 거대한 육봉에 키스마크를 열심히 남기는 그녀. 이윽고 '끄응' 하는 소리와 함께 입속에서 폭발을 시작하고 그녀는 마치 감로수인양 삼켜대기에 바쁘다.
추장이 나를 바라보고는 윙크를 날리고 자기 숙소로 돌아간다.
저 멀리서 동이트기 시작하니 그녀도 테이블에서 내려온다.
마누라가 자기 배낭을 열어서 주민 아가씨들에게 이것저것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을 몇번을 졸다 말다를 반복하면서 보았다.

과실과 견과류로 식사를 하고나니 이젠 떠날 시간이 다 된듯 하다.
남자들 몇명이 우리 짐을 들어서 처음 만났던 그 호수가로 데려다 주었다.
헤어질 시간에 감사의 표시인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돌 목걸이를 우리에게 건네주었다.
대략 십파운드나 나가는 돌 목걸이가 집으로 가져가기에는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여기에 버려두고 갈 생각은 추호도 없다.
산을 반쯤 내려왔는데 우리 가이드들이 보인다.
우리를 버려두고 떠났던게 매우 미안했었던듯 한데, 우리 목에 걸린 목걸이를 보고 '바위 부족' 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매우 놀라워 했다.
그 마을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절대 알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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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는 아팠다. 보지가 쓰라리단다. 하지만 이번엔 적어도 말은 제대로 한다.
그래...말...말. 그녀는 자신의 육체에 가해진 그날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듯 하다. 시간나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재잘거린다.
나는 필름에 그날의 기록을 담을수있었다. 아마 이 사진을 슬라이드로 남기면 훗날 우리 인생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으리...

편집장 사무실에 들러 하던대로 원고를 가져다 주니 눈이 왕방울만해진다.

"정말 '바위 부족' 에 다녀왔나? 정말 믿을수가 없군. 이번일에 정말 목숨을 걸었겠구만. 정말 잘 해 주었네"

.....그래그래 정말 목숨걸고 쾌락에 탐닉했지.

"아 맞아. 자네, 여기 자네 남편 데리고 휴가한번 길게 떠나보게. 이번일 포상일세. 어디 멋진 해변으로 이주만 놀다오게"
...기쁜듯이 원고를 프린트실에 넘기며 외치는 편집장이다.

"음...근데, 우리 어디로 갈까 자기야?" 엘리베이터에서 그녀가 행선지를 묻는다.

"음...저기 보르네오 해변에 피그미족의 일부가 산다는데...."
...물론 이건 가벼운 농담이었다.


"어머, 내일쯤 출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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