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일 목요일

adult[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8부


▣ 제 8 회 꼬리를 밟히다

휘황한 조명이 빙빙 돌아가는 룸,
마치 멋진 나이트클럽에서 노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멋진 공간이었다.
우선 장모님부터 노래 한곡을 부르게 하니, 쑥스러워 이리저리 몸을 피하며 자꾸만 뒤로 물러서다 겨
우 무대 앞에 섰다.
“ 자... 우리들의 정신적 지주이신 장모님의 노래를 듣겠습니다! ”
박수로 노래를 이끄니 겨우 마이크를 잡고 한곡 부를 준비를 하신다.
그 사이 큰처남은 찾아온 친구들을 다른 방으로 안내를 해 신나게 어울려 있고, 큰처남댁마저 의상실
손님을 대접한다고 자리를 비워, 이제 이곳은 남은 형제끼리 어울려 신나는 놀이터가 되었다.
벌써 술이 몇 순배 돌아 모두들 기분 좋게 취한 상태였다.
노래방의 문은 걸어 잠근 채 정말 가족끼리의 개업 파티였다. 지금까지 큰처남의 심술에 즐거움보다
짜증이 많았던 형제들이었으나, 오늘 이처럼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된 것은 큰처남이
할 일을 찾았다는 안도감 때문이었다.
처형부부, 처제부부, 작은처남댁 그리고 막내처제까지 모두 음악에 맞춰 춤추고 마시고 또 노래 부르
며, 지금까지 마음에 남아있던 앙금을 모두 털어내는 자리였다.
그중에서도 장모님의 일탈이 더욱 눈에 뜨였다. 기분 좋아서 한잔, 노래 한곡 부르고 한잔, 주는 대
로 받아 마신 술이 벌써 얼큰하게 취해 곁에 있는 사람 아무나 붙들고 웃고, 눈물 흘리며 오늘의 기
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 고마우이 백서방. 아비 기죽지 않게 아무도 모르게 도와주고 있었던 거 내 잘 알고 있네. ”
취한 몸을 내게 부딪쳐 오며 꼭 잡은 손에 힘을 주어 말하는 장모님에게서 고향의 냄새가 났다.
“ 장모님께서 너무 기분이 좋아 술을 과하게 드신 것 같구먼. 당신이 먼저 장모님 모시고 들어가 편
히 쉬도록 해드리면 어떨까? ”
더 과음하면 볼썽사나와 질것만 같았다. 해서 장모님을 집으로 먼저 모시도록 아내에게 부탁했다.
“ 그래요. 아무래도 엄마가 너무 취한 것 같아 걱정이에요. 당신은 남아서 언니 오빠들 기분 좀 잘
맞춰 주고 오세요. ”
집사람이 술이 취해 비틀 거리는 장모님을 모시고 먼저 빠져나간 사실도 모른 체 큰 룸에는 가족끼리
서로 부둥켜안고 빙글빙글 돌고들 있었다. 한 잔 한잔 마신 술이 모두를 취하도록 만든 것이다. 헌데
작은처남댁은 쓸쓸한 표정으로 좌석에 앉아있다. 짝 이뤄 기분 좋게 즐기는 이자리가 혼자된 자신으
로는 왠지 어울리지 않게 느껴진 탓이었다.
밤이라도 꼬박들 샐 작정인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뛰고 굴렀다.
하기야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모여 즐겁게 지낼 기회가 언제 있었던가? 그동안 쌓였던 답답하고 서
운한 감정들을 모두 털어 버리고 싶은 자리였다. 막내처제 부부가 신명나게 노래를 부르는 동안 작은
처남댁은 혼자서 계속 술만 들이켰다. 남편 없이 혼자 지내며 시어머니까지 모셨던 그동안의 불편함
에서 이제는 벗어날 수 있겠구나 여긴 해방감에 조금은 긴장이 풀려 스스로 자작을 하는 중이었다.
술에 발개진 볼이 복숭아 같은 매력을 풍기며, 큰처남댁에 지기 싫어 예쁘게 꾸며 입은 짧은 치마가
아래로 드러난 통통한 허벅지가 드러나 나의 눈을 어지럽혔다.
나도 술이 오르는 탓인가? 자꾸만 작은처남댁의 다리사이가 눈동자가 고정되며 그 속의 하얀 팬티가
눈 속에 어른거렸다.
‘ 이런, 내가 취했나? ’
그 시선을 털어내듯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더 이상 이곳에 있었다가는 무심코 작은처남댁의 다리에 손이 갈 것 같아 서둘러 자리를 피해
룸을 벗어났다.
밖으로 나온 나는 큰처남 친구들이 와 있는 룸에 인사나 드릴까 찾아가니 이미 큰처남 친구들은 모
두 돌아가고 큰처남 혼자 술에 취해 덩그러니 잠들어 있었다.
깨울까 하다 오랜만에 친구들에게 자랑 하고파 실컷 마신 것 같아 가만히 놔두고, 의상실 손님을 접
대 그 옆의 룸을 손님들 사이에서 노래 부르기에 정신이 없는 큰처남댁을 살며시 불러냈다.
“ 밤새 이방에서 놀고 있을 거요? ”
나를 바라보는 큰처남댁의 얼굴은 술기운이 돌아 유난히 붉었다.
“ 미안해요, 고모부. 손님들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요. ”
“ 어허, 내가 뭐라 했남. 그저 그렇다는 거지. ”
“ 어머, 고모부 화났나보다. 저 손님들 곧 갈 거예요. 조금 있다가 손님들 보내고 갈게요. ”
내손을 살며시 잡아 자신의 볼에 부비며 애교가 가득한 표정으로 내게 말하는 큰처남댁을 끌다시피
구석방으로 밀고 들어가 입술을 덮쳤다.
“ 하지 마, 들키면 어쩌려구! ”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두 팔은 벌써 내 허리를 감아 당기며 입속으로 혀가 밀고 들어와 구석구석을
핥았다.
“ 형님은 벌써 골아 떨어졌고, 큰 룸에는 어울려 논다고 정신들이 없어요. 싫으면 돌아가지 뭐! ”
큰처남댁의 어깨를 안고 있던 팔을 풀며 문을 향해 나가는 시늉을 하자 그녀의 콧소리가 귀를 간질였
다.
“ 피이, 누가 싫댔나?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그렇지. 고모부, 꼼짝 말고 여기 있어요. 저 방 손님
들 보내고 금방 올게요. ”
내 이마에 입을 살짝 맞춘 후 한쪽 눈을 살짝 깜박이며 문을 나섰다.
큰처남댁이 돌아올 때를 기다리며 푹신한 소파에 몸을 파묻고 길게 몸을 뻗는 순간, 또각 또각 하이
힐 소리가 방 앞을 스쳐 지나갔다. 들킬까 숨을 죽이며 몸을 더 숙이고 유리문 사이로 바라보니 작은
처남댁이 실외 화장실 쪽으로 가고 있었다.
‘ 휴... 큰일 날 뻔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지체 했으면 바로 들킬 뻔 했네. ’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하는 순간 손님들을 보낸 큰처남댁이 문을 열고 들어섰다. 얼른 손을 잡아 소
파 소파 아래로 넘어뜨렸다.
“ 고모부, 너무 급하다! ”
“ 쉿, 그게 아냐. 조용히! ”
그와 동시에 문 앞을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그 발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을 때까
지 한참을 기다렸다가 큰처남댁을 소파에 눕혔다.
“ 우리, 스릴 있다. 그죠? ”
이제는 이 분위기를 즐기는 것 같은 큰처남댁이었다.
큰처남댁이 입은 고운 한복이 이 순간에는 너무도 거추장스럽게 느껴져 항상 짧은 미니를 즐기던 그
차림이 그립다.
급한 마음에 손으로 복잡한 한복 이곳저곳을 마구 들치니 큰처남댁이 내 손등을 탁 쳤다.
“ 사람들 왔다 갔다 하는데, 옷 벗기지 말고 그냥 해. ”
급히 말을 뱉어내고는 자신도 부끄러운 듯 손등을 살짝 꼬집으며 얼굴을 붉혔다.
“ 후후후... 뭘 하는데? ”
“ 놀리 거야? 그럼 저 돌아가요! ”
“ 돌아가면 안 되지, 저 방 식구들 떠들며 노래하는 지금 이 시간 밖에 여유가 없는데. ”
“ 그러니까 옷 벗기지 말란 거예요. 한복 고쳐 입으려면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데... ”
“ 알았어, 강여사. 테이블에 엎드리고 엉덩이 올려요. ”
긴 치마 자락을 걷어 올리니 속치마에 고쟁이에 겹겹이 옷으로 둘러싸여 있다. 한 겹 들치고 또 한
겹 올려 보았으나 겹겹이 옷들이다.
“ 강여사, 오늘은 동굴 찾아가는 길이 너무 멀고 험하다. ”
“ 호호호... 고모부, 고쟁이를 아래로 내리지 말고 허리위로 바짝 올려 봐요. 한복 고쟁이는 아래가
길게 터져 있다구요. ”
“ 그것 참, 그 걸 내가 알 수 있나? 미리 좀 가르쳐 주지. ”
“ 난 고모부가 그런 쪽엔 전문가 인줄 알았지. 아니었나? ”
생글생글 웃으며 농을 던지는 큰처남댁의 말대로 고쟁이를 바짝 올리니 갈아진 틈사이로 조그만 팬티
가 눈앞에 선명하게 눈앞에 드러났다.
- 찌익!
아예 팬티 한가운데를 양쪽으로 찢어 버리고 얼굴을 치마 속으로 파묻었다.
매끄러운 다리 사이 검은 수풀 속에 앙증맞게 숨어있는 분홍빛 언덕을 헤치고, 혓바닥을 동굴 깊은
곳으로 밀어 넣었다. 눈앞에 드러난 그곳은 벌써 열기에 달아올라 벌겋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 아아아... 흐흑! ”
큰처남댁의 다리에 경련이 일었다.
“ 고모부, 시간 없어! 어서 넣어줘. ”
“ 벌써? ”
“ 오늘은 급하잖아? 사람들이 오기 전에 어서! ”
“ 그래도 그렇지. 아직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
“ 안돼, 빨리해. 나 미치는 꼴 보고 싶어? ”
“ 그래, 미쳐봐. 강여사 미치는 모습 보고 싶거든! ”
“ 자꾸만 놀리면 나 울어 버린다? 어서! 나 못 참겠단 말야! ”
“ 알았어, 다리 더 벌려! ”
양쪽으로 넓게 벌어진 다리사이가 벌써 축축하게 젖었다. 그곳을 정확히 조준해 허리를 힘차게 튕기
자 "윽" 소리와 함께 두 다리에 경련이 일었다.
“ 학, 하학! ”
숨소리가 터졌다. 그러나 교성 가득한 호흡은, 손으로 막은 미처 입 밖으로 새어나오기 전에 목으로
삼켰다. 환희에 들뜬 신음이 실내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 턱! 턱! 턱! 턱!
하체가 큰처남댁의 엉덩이에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다.
“ 조심해, 고모부. 소리가 너무 크게 울려! ”
주위에 신경이 쓰여 이 악물고 신음을 참는 큰처남댁은 그나저나 달아올랐다.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고 동굴 속에 삽입한 채 가만히 있기만 해도 저절로 빨려들 것 같은 흡인력, 그
보다 음도(陰道)속에 머금은 내 하근(下根)을 훑듯이 조여드는 점막들의 감각에 정낭속의 정액이 저
절로 흘러나올 것만 같았다.
“ 끅... 끄끄... 끄윽! 후... 으으으! ”
절정에 오르면 울음이 터져 나오는 처남댁이다. 그 엉엉 울며 고함지르고 싶은 순간을 기를 쓰고 참
는 큰처남댁의 얼굴은 발갛게 익은 홍시처럼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그런데 그 순간, 창문 틈사이로 반짝 빛나는 검은 눈동자가 시야에 들어왔다.
‘ 아차! ’
가슴이 서늘해졌다.
아무 것도 모르고 가쁜 숨을 몰아쉬는 큰처남댁을 보니 깊은 만족감에 들뜬 눈빛이었다.
“ 강여사, 빨리 옷맵시 고치고 아무 말 말고 룸으로 가서 그곳에 없는 사람이 누군가 살펴봐요. ”
“ 왜, 왜요? 누가 왔다 갔어요? ”
큰처남댁이 갑자기 허둥대며 물었다.
“ 혹시나 해서 말예요. 어서 가 봐요. 난 여기 조금 더 머물다 들어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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