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일 목요일

adult[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14부


▣ 제 14 회 연륜(年輪)

“ 장모님, 갑니다! ”
허리를 들어 천천히 하체를 앞세우고 장모님의 소중한 그곳을 향했다.
숲이 무성한 언덕아래에서 잠시 멈추어, 분수처럼 흐른 애액에 잠시 적시고는 이리저리 언덕을 배회
하다 한 순간 허리에 힘을 가했다.
“ 아악, 아퍼. 잠깐, 잠깐만! ”
단말마의 비명이다.
오랜 세월을 닫혀있었기에 다시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하문이었다. 그 문이 지금, 사위에 의
해 열려지려는 순간이었다.
“ 너무 긴 세월이었어.. 너무나 오랫동안 닫혀져 있었던 탓이야! ”
쉬 받아들여지지 않는 내 육체가 마치 자신의 잘못인 양 미안해하며 나를 위해 더욱 다리를 벌려 주
는 장모님의 모습에 그동안 인고(忍苦)한 장모님의 슬픔이 다가와 아련한 연민이 밀려왔다.
천천히 그리고 더욱 부드럽게 진퇴를 계속했다.
짧게, 길게, 가볍게 그 속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조심스럽게 문을 넓혀 갔다. 이윽고 하문의 살점들
은 열기를 머금고 그 속의 점막이 물고 조여들기 시작했다. 나의 하체는 때를 놓치지 않고 격렬하게
움직였다.
“ 으윽, 끄으으윽! 아아학! ”
하체가 치골에 부딪혀 치걱거리는 소리와 장모님의 숨 넘어 가는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방안을 울렸
다.
“ 얼마만이야, 이걸 해본 지 얼마만이야? 으흐흑... 으윽. 고맙네. 고마워 백서방! ”
장모님의 팔이 나의 등 뒤를 돌려져 숨을 쉬지 못할 만큼 힘주어 끌어안으며 손톱은 나의 등을 아프
도록 파고들었다.
“ 어윽... 온다, 와! 나 죽네. 아이고, 사위가 날 죽이네! ”
장모님의 온몸이 활처럼 허리가 휘어지며 두 다리는 내 허리를 감아 부러지도록 힘주며, 불같이 뜨거
워진 동굴 속에서는 울컥 울컥 절정의 끝에 도달한 뜨거운 애액이 터져 나왔다.
“ 끄으으... 휴우! ”
온몸에 맺힌 땀방울을 떨쳐내고 마지막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전신을 축 늘어뜨린 장모님이 내 시선을
피해 고개를 살며시 돌렸다.
천천히 몸을 일으켜 장모님의 배 위에서 벗어나는 나를 바라보면서도, 새삼 밀려드는 부끄러움 때문
에 벌거벗은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꼼짝 않는 장모님이었다. 하복아래 깊은 곳에서는 애액과 정액
이 뒤섞여 줄기차게 흘러내렸다.
그 자리에 맥 놓고 누워있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안쓰럽다. 그런 장모님의 곁에 다가가 팔베개를 하며
가만히 입술을 덮었다.
장모님의 혀가 내 입속을 파고들었다. 이제는 장모님이 적극적이다. 격렬한 키스였다. 숨도 내쉬지
않고 한참 동안 입안 구석구석을 헤매던 장모님이 조용히 내 귀에 속삭였다.
“ 내 잘못이야. 아무 말 말게! ”
내가 미안해할까 미리 달래 주려는 장모님의 마음이었다.
이미 이루어 진 일, 서로 미안해 쑥스러워 하면, 더욱 어색한 긴장이 둘 사이에 흐를 것 이라 이미
짐작한 장모님이 나를 위해 먼저 입을 연 것이다.
격정의 순간이 지나, 땀 흐르는 자신의 벗은 몸을 숨기려 하지도 않았다.
이미 서로가 몸을 섞은 처지, 사위 앞에 몸을 드러낸 들 무슨 대수랴, 어설프게 수줍어하며 몸을 사
린다면, 이 귀여운 사위가 얼마나 안절부절 할까 염려한 장모님의 포근한 배려였다.
“ 고맙네. 백서방! ”
진정 고마워하는 표정이었다.
“ 아닙니다. 어머님께 욕정을 느끼다니... 제가 나쁜 놈 입니다. 허허... 어쩌자고 어머님을! ”
언제나 장모님이라 부르던 내입에서 어머님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어쩌면 장모님과 나, 두 사람 사
이가 허물없이 가까워진 것도 같았고, 장모님이 마음을 함께 열어 나를 배려하는 것 같은 자상함에
자연스럽게 어머니란 호칭이 입 밖으로 나온 것이다.
“ 아닐세. 잘못을 따지자면 나이 든 날 탓해야지. 사위 앞에서 늙은 이년이 더 좋아하며 괴성을 지
르고 길길이 날뛰지 않았던가? 내가 고마워해야지. 잊고 살아온 이 장모의 몸을 다시금 여자로 만들
어 준 사위에게 감사해야지! ”
말을 하면서 내손을 잡았다.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어 주는 어머니의 손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손
이었다.
“ 어머님, 우리 함께 목욕해요, 제가 씻어 드릴게요. ”
“ 호호... 사위가 점점 더 장모를 부끄럽게 만드네? ”
그러나 싫지는 않은 표정이었다.
“ 지금도 이렇게 벌거벗고 마주해 있는데 여기나 욕실이나 마찬가지지 부끄러울 게 어디에 있어요.
어서 이리로 오세요. ”
등 밀고 들어가다시피 욕실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 * * * * * * * * * * * * * * * * *
- 솨아!
소녀같이 천진한 미소를 머금고, 소리 내며 흐르는 물속에서 여름날 소낙비 맞듯 물줄기를 뒤집어쓰
는 장모님의 아담하고 투명한 나신, 누가 이 몸을 가리켜 중년의 몸이라 할까? 너무나 잘 가꾸어 진
장모님의 아름다운 나체였다.
물에 젖은 나신에 비누칠을 해 구석구석 매끄럽게 문지르던 장모님의 눈빛이 별안간 야릇해 졌다.
“ 아아아... 아흑! ”
아직 가시지 않은 관능의 여진이 남았던가보다.
슬며시 눈을 치뜨고 내 표정을 살피던 장모님이 욕실 바닥에 털썩 무릎을 꿇고 앉으며 내 하체를 입
속에 덥석 머금었다.
“ 헉, 어머님? ”
근엄한 자세로 타인 앞에서 한번도 흐트러지지 않았던 그 당당함이 봇물 터지듯 터진 욕정 앞에서 어
이없이 허물어지는 순간이었다.
“ 해보고 싶었네! 지난날 자네 장인은 그 근엄함을 지키느라 해주지도 않았고, 나 또한 이러한 짓은
하면 안 되는 행위라 여겼다네.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이런 행동, 자네의 우람한 체구를 보니 내 입
속 깊이 한번 담아 보고 싶었네. ”
어조는 점잖았으나 오랜 세월 잠자리마저 가식에 억눌려 지넨 그 시절의 가면은 이제 벗어 던지고,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해 보고 싶다는 욕망의 표현이었다.
“ 예 어머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
“ 호호호, 사위가 장몰 가르치네! 사실은 자네가 내 아래를 혀로 핥아 주었을 때, 정말 부끄러워 죽
을 뻔 했네, 한번도 그곳을 남의 눈앞에 보여준 적 없었거든. ”
“ 예에? 그러면 그때 밤일은 어떻게 했어요? ”
“ 그일 할 때도 불 끄고 속치마는 입은 채 드러누워, 점잖게 치마단 들어 올리고 끌쩍거리다 내려
가곤 한 것이 고작이었지. 그랬는데... 자네가 갑자기 아래에 머리를 디밀어 오니 처음에는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고 그 다음에는... 호호호! ”
“ 다음에는? ”
“ 세상에, 세상에 이런 황홀한 일도 있구나 여겼지. 몸은 둥둥 떠오르고 가슴은 터질 것 같은 느낌
이었어. 내 몸을 이토록 달아오르게 만들고 관능을 일깨워 준 우리 사위님에게 감사해야겠지? ”
진실로 고마움을 표하는 너무나 진지한 장모님의 표정이었다.
* * * * * * * * * * * * * * * * * *
밤늦은 시각,
집으로 돌아가는 장모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 휴우, 잘한 짓일까? ’
오늘따리 이토록 허전한 마음은 어인 일인가?
행여나,
행여나 이 착한 사위가 미국 간 딸년에게 미련을 접고 이혼을 결심해 처가와의 인연을 끊을까, 노심
초사 애를 태우다, 결국은 사위의 정욕을 해소하는 정액받이가 되고 말았다.
사위를 붙들어두기 위해 작정하고 달려든 행동이긴 했으나 마음 한구석엔 아직도 아련한 슬픔이 남아
있었다.
* * * * * * * * * * * * * * * * * *
그 일이 있고난 며칠 후,
작은처남댁에는 장모님이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 얘, 어멈아, 내가 백서방집에 당분간 머물어야겠다. 밥도 제때 못 먹고 혼자 지내는 게 영 말이
아니더구나. 미안한 마음이 들어 도저히 그냥 있지를 못하겠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