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일 목요일

adult[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13부


▣ 제 13 회 열리는 문

자신의 탓이라 한다.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는 짐작하지 못했으나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렸다. 자신이 사위에게 처음부터
틈을 보였단 말인가? 그건 아니다. 달아오르는 욕정을 끝내 들키지 않으려 그토록 참고 또 참아낸 자
신이 아닌가? 그런데도 사위는 도무지 알 수 없는 한마디를 툭 던졌다.
“ 나 때문이라니 그게 무슨 소린가? ”
“ 장모님, 저도 처음엔 장모님 아프시다는 무릎을 안마를 해 드리려는 생각뿐이었어요. ”
“ 그런데, 그런데 왜? ”
“ 혼자 독수공방하던 접니다. ”
“ 그건 알아! 그 못난 년이..., 그년 생각하면 자네 볼 면목이 없네. ”
“ 그런 뜻이 아닙니다, 장모님! ”
“ ... ...? ”
“ 장모님의 매력이, 이 사위의 마음을 이렇게도 설레게 했단 말예요. ”
뜻밖의 말이었다.
“ 어허, 이사람. 늙은 장모 놀리면 못써! ”
“ 늙다니요? 이처럼 생기 넘치고 탄력 있는 늙은이가 어디 있어요? 애들 엄마보다 장모님의 몸매가
더 멋진데! ”
“ 호호호... 늙은이에게 아부도 할 줄 아네? ”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웃었다.
“ 장모님에게는 고향의 향기가 납니다. 그 포근한 고향의 품에 안기고 싶었어요. ”
“ 내 품에? ”
잔뜩 긴장했던 장모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이제는 서서히 긴장이 풀리는 모양이다. 붉어진 얼굴
을 가렸던 손은 어느새 내려졌고 살짝 웃음 띤 표정은 마치 어린애처럼 귀엽다.
“ 장모님은 정말 멋져요. 젊은 처자들 보다 더 탄력 있는 몸매를 지녔잖아요. 어떻게 관리했기에 이
토록 매력이 넘쳐요? ”
“ 백서방 하는 말 듣고 만 있어도 기분이 좋네. 아직은 내가 괜찮다는 말이지? ”
“ 그럼요, 장모님. 그러니 장모님께서 절 이렇게 만든 거 맞잖아요. 이 팔팔한 사위의 마음을 흔들
어 놓았으니 이제는 장모님이 책임을 질 차례예요. ”
장모님의 치마 속에 숨겨진 다리가 움찔거렸다. 은연중 자극을 받은 증거일 게다.
“ 백서방, 고맙네. 나이든 이년이, 자네가 장모 기분 좋아라고 하는 말 곧이곧대로 듣고 그 옛날 시
집가던 그때처럼 마음을 붉히고 있었으니! 나도 참 주책이지? 늦었어, 이제 가봐야겠네. ”
이 자리에 남아 더 이상 사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는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없을 것 같아 자
리를 털고 일어섰다.
“ 가시려고요? 안됩니다. 사위 마음에 불을 질러놓고 그냥 가시다니요! ”
일어서는 장모님에게 다가가 두 손을 허리 뒤로 돌려 덥석 껴안았다.
“ 헉! 이보게, 이러면 안 되네. 이것 놓게나! ”
들은 척도 않고 팔에 힘주어 끌어당기자 아담하고 통통한 장모님이 내 품속에 꼭 안겨들며 조그맣게
한숨을 내쉬었다. 굳이 내 품을 벗어나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저 힘을 가하는 척 빠져 나가려는 시
늉만 할 뿐이었다.
조그맣게 숨을 내쉬는 그 순간, 장모님의 입술을 내 입속에 머금었다. 그러나 꼭 다문 입술은 열리지
않았다. 혀를 내밀어 입술을 들추어도 그 입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런 장모님의 저고리 아래로 손을 넣어 둘둘 감겨있는 치마끈을 풀었다. 순간 짓눌렸던 젖가슴이 부
르르 떨며 풍선처럼 부풀었다.
손으로 젖꼭지를 살며시 건드렸다. 둥근 젖무덤 속에 숨어있던 젖꼭지가 앵두처럼 튀어 올랐다.
“ 아아아... ”
가늘게 울리는 신음소리, 꼭 다문 입술이 열리며 조그만 소리가 장모님의 입속에서 세어 나온 간드러
진 호흡이었다.
그 틈을 타 혀를 입속에 넣어 장모님의 혀를 휘감았다. 침이 혀끝을 타고 흘러들었다. 달콤하다. 입
안에 가득 고인 장모님 침이 꿀처럼 달게 느껴졌다.
팔을 길게 뻗어, 흘러내린 치마를 아래 길게 터진 속곳의 틈사이로 손을 밀어 넣어 하복 깊은 곳 둔
덕을 찾아 움켜쥐었다. 어느새 그 속에는 애액이 흘러 손바닥을 따뜻하게 적셨다.
“ 아흑... 안돼. 백서방... 제발 그만 둬! ”
그러나 말과는 달리 스르르 내려앉으며 응접실 바닥에 등을 대고 반듯이 누웠다. 이제는 스스로도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듯 했다.
그 장모님의 다리가 넌지시 양옆으로 벌어지며 타진 속곳 사이로 까만 숲이 드러났다.
“ 꺄악! 자네, 이게 무슨 짓이야! ”
장모님의 엉덩이가 격하게 흔들렸다.
눈앞에 드러난 수풀 속으로 머리를 디밀어 장모님의 비부를 입속에 머금어 버린 것이다.
꼿꼿하게 세운 나의 혀가 하문을 열어 비집고 들어갔다. 따듯이 흐른 애액이 혀끝에 촉촉하다.
“ 끄으으으... 나 좀 그냥 놓아줘. 나, 이런 거 할줄 몰라. 제발 이러지마. 응... 백서방! ”
장모님의 그 한마디가 오히려 나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 뭘 할 줄 몰라요? ”
“ 한번도 해본 적 없어. 평생 그곳을 빨려본 적 없단 말야! 나이든 년 부끄럽게 만들려고 그래? ”
“ 그럼 다른 건요? 다른 건 해도 돼요? ”
“ ... ...? ”
“ 알았어요. 평생 느껴보지 못한 거, 처음으로 한번 느껴 보세요! ”
사타구니 주변을 살살 핥아가다 볼록 솟아오른 돌기를 잘근잘근 물었다 놓으며, 혓바닥을 꼿꼿이 하
여 살 오른 둔덕을 헤치고 용암 가득한 샘 속을 유영했다.
“ 끄윽... 끄으으. 이러면 안돼. 응, 백서방. 늙은 년 욕보이지 말고 제발 날 내버려 두게. ”
그러나 몸과 의지는 달랐다.
눈을 살며시 치떠 나를 쳐다보며, 자신을 그냥 두어 달라고 응석부리듯 말하는 장모님의 표정과는 달
리 다리 더욱 넓게 벌어졌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고의,
마치 부드럽게 흔들리는 것 같은 검은 숲, 그 까칠한 감촉이 나를 더욱 자극했다.
거추장스럽게 흘러내린 한복 겉치마를 던져버리고 장모님의 어깨에 걸린 끈을 벗겨 한 꺼풀 하얗게
받쳐 입은 속치마를 발아래로 밀었다.
“ 흐헉, 어떡해... 어떡해! ”
꼭 감은 눈, 도저히 뜰 수가 없는 장모님의 눈꺼풀이 잔잔하게 경련 하며 짧은 호흡과 함께 새어 나
오는 열기에 들뜬 목소리다.
저고리 고름을 풀고 소매를 당겼다. 한복의 윗옷이 수월하게 벗겨지도록 상체를 은근히 움직였다.
속곳을 잡아 무릎 아래로 조금씩 당겨 내리는 나의 손놀림에도 아랑곳 않고 이제는 엉덩이조차 살며
시 들어주는 장모님이었다.
중년의 풍만한 나신이 아름답게 드러났다.
몸에 걸친 것 하나 없이 발가벗겨진 태초의 모습,
한줌 티 없이 맑고 투명한, 아담한 장모님의 나체가 내 눈앞에 고요히 누워 있다.
“ 백서방, 날 어찌하려고 그래? ”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불안한 장모님이었다.
“ 그냥 가만히, 가만히만 계세요. ”
“ 몰라, 난 모르겠어! ”
고개를 모로 돌리는 장모님의 다리를 더욱 넓게 벌려, 두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비밀스러운
그곳을 찾았다.
“ 아아아... 흐흐흑... ”
입술을 깨물며 참으려 해도 열기어린 호흡이 터져 나왔다.
눈은 꼭 감은 그대로다. 사위 앞에 자신의 벗은 몸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차마 눈을 뜰
수 없는 장모님의 난연한 마음이었다.
견디고 또 견디려 해도 욕정의 불길은 치솟아, 온몸을 꿰뚫고 지나는 그 격정은 도저히 참아지지 않
았다.
“ 아학, 백서방, 나 어떡해...! ”
이윽고 막힌 호흡은 저절로 터져 나오고 장모님의 나신이 출렁거렸다.
눈앞에서 흔들리는 조그만 발, 얼른 버선을 벗기자 자그마한 발이 또다시 수줍게 드러났다.
“ 장모님 발은 옥지(玉趾)예요. 정말 예쁜 발입니다. ”
벌거벗은 몸을 보이는 것 보다 남정네에게 맨발을 드러내는 것을 더욱 수치로 알고 자라왔던 시절을
살아온 장모님이다.
옥처럼 하얀 그 발을 만지작거리다 발가락 하나하나를 입속에 넣고 젖꼭지 빨뜻 빨고 핥았다.
“ 하하학, 이상해. 백서방, 내 몸이 이상해! ”
장모님이 몸을 부르르 떨며 전신에 경련이 일었다.
“ 백서방, 해줘. 나... 하고 싶어! ”
아주 조그맣게 들리는 목소리다.
사위의 손길에, 무릎을 당겨 발을 감추려고 애를 쓰며 들릴 듯 말듯 속삭이는 장모의 안타까운 목소
리가 가늘게 귀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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